'결혼' 김원효·심진화 "'속도 위반' 아니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09.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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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개그맨 김원효와 심진화가 결혼전 기자회견을 통해 '과속' 결혼에 대해 절대 '속도위반'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CGV 6층에 위치한 스타리움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두 사람은 본식을 앞두고 오전 11시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심진화는 '혼전 임신은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았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그는 "결혼을 결심하고 약 12kg 몸무게가 쪘다가 결혼을 앞두고 다시 열심히 뺐는데 임신을 해서 다시 살을 찌우고 싶지 않다"며 "(임신)계획은 내년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원효는 같은 질문에 "오늘 결혼 끝나고 술 한 잔 하러 가려한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심진화의 작은 소망을 담아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사회는 개그맨 정현돈이 맡았으며, 주례는 없이 둘이 만든 영상 상영, 동료 연예인들의 축시, 축가,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객으로는 김원효가 출연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직후, 호주로 4박5일간의 허니문을 떠난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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