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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 (이하 남격)청춘합창단은 최전방에 위치한 육군 훈련병들을 방문, 아이돌메들리로 무대의 문을 열었다.
이날 합창에 앞서 '남격' 맏형 이경규는 "걸그룹이 공연을 와야하는데 우리가 와서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경유의 발언에 군인들은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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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합창단의 합창이후에는 '우정의 무대'가 연출됐다.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이경규는 현장에 모여있던 훈련병들을 상대로, 영상편지를 통해 집에 있는 부모님께 안부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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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합창단 내 최고령 할머니 3명이 부른 '로렐라이' 합창이 흘러나오자 현장에 모여있던 훈련병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합창을 마친 합장단 단장 노강진 할머니(82)는 "이 곳에 들어서는 순간 현재 군대에 있는 내 손자가 생각나 눈물이 났다"며 "여러분 모두가 나의 손자다"고 말해 현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합창단 지휘자 김태원의 창작 합창곡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는 이들의 폭풍 눈물을 자아냈다. 현장에 모여있는 합창단 멤버를 비롯해 훈련병 모두 눈물을 흘렸다.
훈련병들은 청춘합창단의 위문 공연에 '어버이 은혜'로 화답했다.
시청자들은 "청춘합창단이 선사하는 감동은 세대를 초월한다"면서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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