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 ⓒ사진=다즐엔터테인먼트 제공 |
배우 김재원이 한결 남성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김재원은 26일 오후 3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극본 김도우·연출 고동선)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
드라마 종영 후 체력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던 김재원은 이날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출연 당시 교통사고를 당했던 김재원은 사고 휴유증과 피로 및 스트레스 등이 겹쳐 목디스크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김재원은 이날 흰색 상의에 검은색 재킷을 걸친 편안한 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마크인 흰 피부 대신 조금 그을린 듯한 피부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재원이 촬영을 앞두고 태닝을 하고 운동으로 체형관리를 하고 있는 등 남성적인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도, 꽃!'에서 김재원은 명품숍 오너와 주차요원의 두 가지 삶을 살아가는 서재희 역을 맡아, 여순경 차봉선(이지아)과 사랑을 키워간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여주인공 이지아가 서태지와의 결혼 및 이혼사실 공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한고은, 조민기 등 주조연 배우들이 함께 했다.
한편 '나도, 꽃!'은 '내 이름은 김삼순','여우야 뭐하니'의 김도우 작가와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지고는 못살아' 후속으로 11월초께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