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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빌보드 '2011 매시업 먼데이즈'(Mashup Mondays of 2011) 팬 투표에서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미국 빌보드로부터 "뜨거운 유망주"라는 평을 얻으며 올해 '매시업 먼데이즈' 코너에 선정된 원더걸스는 26일(현지시간) 마감한 팬투표에서 65%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32팀(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는 팝스타 B.o.B와 브루노 마스의 힙합 R&B곡 '낫싱 온 유'(Nothin' On You'를 불러 이같은 영예를 차지했다. 선예 예은 소희 유빈 혜림 등 다섯 멤버는 어쿠스틱 연주에 맞춰 'Nothin' On You'를 소화했으며, 그간 역동적인 댄스를 주로 선보여 왔던 원더걸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뽐냈다.
'매시업 먼데이즈'는 빌보드가 선정한 신인가수의 음악성을 비추는 코너. 이 코너에 참가하는 신인 가수는 네티즌 투표로 뽑힌 곡을 부른다. 한국 가수가 '매시업 먼데이즈'의 주인공으로 뽑힌 것은 물론,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모두 원더걸스가 처음이다.
'매시업 먼데이즈' 2위는 그레이슨 챈스가 부른 제이지와 알리시야 키스의 히트곡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Empire State of Mind)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