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YG와 전속계약 "에픽하이 해체없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9.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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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의 DJ투컷 타블로 미쓰라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타블로가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가 속한 남자 3인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향방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해체는 없을 전망이다.


27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타블로는 YG와 단독 계약을 맺으며 오는 11월1일 첫 솔로 앨범 발표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에픽하이 멤버들인 DJ투컷 및 미쓰라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첫 솔롤 앨범 발매 뒤 에픽하이 활동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 미쓰라진이 현역 복무 중이어서 에픽하이의 활동 재개 시점은 그의 전역 이후가 될 확률이 크다. 미쓰라진은 지난해 8월 입대했고, 내년 5, 6월께 전역한다.

앞서 DJ투컷은 올 8월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타블로와 YG와 전속 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에픽하이의 해체 등은 언급하지 않은 점에서도, 팀의 지속 가능성은 확정적이라 할 만한다.

한편 27일 YG는 타블로와의 4년 전속 계약 체결 및 첫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에 타블로는 학력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시달린 지 2년 만에 활동 재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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