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3'의 생방송 심사기준이 공개됐다. 예전 시즌에 비해 심사위원의 비중이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끈다.
29일 '슈퍼스타K3' 제작진 측은 "지난 2년간 '슈퍼스타K' 생방송을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심사 기준을 심사숙고해 결정했다"라며 "일부 심사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되고, 일부는 개선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심사기준은 시청자 모바일 투표 60%, 심사위원 점수 35%, 온라인 사전 투표 5%로 구성돼 있다.
이 점수를 바탕으로 매주 합격자와 탈락자가 결정되며 합격자는 다음 주 생방송에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탈락자는 슈퍼스타K3 제작진이 준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에 합류하게 된다.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사후 트레이닝 시스템으로 오디션에서 탈락하더라도 아티스트로서 주도적인 자리를 잡을 때까지 각 종 지원을 체계적으로 응시자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단 오는 30일 있는 첫 생방송의 경우엔 현재 본선 진출자가 100%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온라인 사전 투표가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 첫 생방송만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 없이 심사위원 점수 40%에 생방송 시청자 모바일 투표 60%로만 도전자들을 평가하는 것.
지난해 새롭게 심사 방법에 도입돼 호평 받았던 '슈퍼 세이브' 제도는 올해도 그대로 운영된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은 팀은 모바일 투표와 무관하게 탈락에서 제외되는 것.
제작진은 "올해 그룹 부문이 새롭게 신설되고, 해외 오디션 응시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오디션 자체만으로도 시즌3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남은 생방송 무대 역시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해 공정한 오디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