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97cm, 몸무게 160kg의 슈퍼베이비가 데뷔무대를 갖는다.
30일 슈퍼베이비(본명 박태일·24)가 데뷔무대를 갖고 귀요미댄스로 신고식을 치른다.
힙합계의 헤비돌 래퍼로 DJ DOC의 뮤직비디오 출연 등으로 얼굴을 알린 슈퍼베이비는 지난 28일 첫 싱글앨범 '미숙이' 발표와 동시에 슈퍼사이즈 신체로 이미 화제가 됐다.
슈퍼베이비는 "첫 데뷔 무대인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라며 "신체사이즈와는 정반대의 귀요미 댄스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첫 싱글 '미숙이'는 1990년대 초반 '때밀이 춤'을 유행시킨 '철이와 미애'의 히트곡 '너는 왜'를 샘플링해 강렬한 힙합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색다른 랩이 매력 포인트.
슈퍼베이비는 타이틀곡 '미숙이'의 후크부분을 제외한 모든 걸 직접 작사·작곡을 담당했으며 2번째 트랙 '너무한다'에서도 작사·작곡을 직접 맡아 뮤지션으로서의 기량을 뽐냈다.
한편 슈퍼베이비는 30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