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태프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된 인건비 지원사업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종원 위원은 30일 서울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화 스태프 인건비 지원사업'이 올해 예산 집행률 9.5%에 그치는 등 유명무실한 사업이 됐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당초 영진위는 29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화 73편, 스태프 1100명의 임금을 지불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집행된 예산은 2억8000만원, 6편의 영화 스태프 95명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올해 사업 부진으로 내년도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3분의 2가 삭감된 10억 수준이다.
최종원 의원은 "스태프 처우 및 영화 제작환경 개선은 우리 영화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라며 "영화 스태프 인건비 지원사업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가치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 시작 전 수요 조사 등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해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 영화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영화 스태프 처우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영화 제작현장에서 이 지원제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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