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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매출효과가 166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30일 오전 서울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영화, 출판, 라이선싱 등 각각 매출액이 도합 166억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약 30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중국 개봉 이후에는 매출액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7월 27일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간 누적관객수가 218만여명에 이르러 극장 매출이 145억원을 넘어섰다. 영화는 극장 수입 외에 터키 중동 인도네시아 등 해외 수출로 약 4000만원, 원작 추가 판매와 애니메이션 그림책 출판으로 20억원, 문구와 캐릭터상품 등의 판매로 4200만원의 추가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 있는 원천콘텐츠를 바탕으로 제2, 제3의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작품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