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9월 30일 KBS 2TV '뮤직뱅크' 출연자 대기실에서 만난 신인 슈퍼베이비(왼쪽)와 가수 허각 |
키 197cm, 몸무게 160㎏의 신인가수 '헤비돌'슈퍼베이비(본명 박태일·24)가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는 지난 9월 30일 방송된 KBS2TV '뮤직뱅크' 무대에서 '미숙이'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슈퍼베이비는 이날 무대를 통해 보컬과 랩, 힙합 춤을 선보이며 재능과 끼를 갖춘 '예능감 충만한 신인', '신선한 신인'이란 평으로 데뷔 합격점을 받아냈다.
슈퍼베이비는 무대에서 신체적 사이즈가 거구인데 반해 귀엽고 깜찍한 예상외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외모에서 풍기는 파워풀한 느낌보다는 무대를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이끌어갔다.
소속사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에 "슈퍼베이비가 워낙 체격이 커 몸에 맞는 옷을 미국에서 맞췄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아 평소 입던 의상으로 무대에 섰다. 꾸미지 않은 것이 오히려 신선한 반응을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수 허각씨는 거구의 슈퍼베이비를 보고 깜짝 놀라며 인사를 나누다가 자신의 얼굴크기보다 큰 슈퍼베이비의 목걸이 팬던트를 보고 더욱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했다.
슈퍼베이비는 지난 28일 첫 싱글 '미숙이'로 데뷔하자마자 '가요계의 골리앗'으로 별칭까지 얻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DJ DOC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힙합계 헤비돌 래퍼로 얼굴을 알린 상태다.
슈퍼베이비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