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2NE1이 일본 데뷔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지난 2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NE1 1st Japan Tour "NOLZA in Japan'을 끝으로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일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하여 일본 첫 프로모션을 시작한 후 한 달 만이다.
지난달 1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코베 월드 기념 홀, 치바 마쿠하리 멧세까지 일본 3개 도시를 돌며 6회 공연을 진행한 2NE1은 첫 일본 콘서트임에도 7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 가수들의 일본 데뷔 라이브 콘서트 중 최다 관객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사전에 30만 건의 응모가 이어지면서 당초 5회로 예정됐던 공연이 한 회 추가돼 6회 공연으로 늘어났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걸 그룹"이라며 칭찬했고, 2NE1은 강한 개성으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앞서 2NE1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가수 중 최초로 데뷔 음반으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2NE1은 오는 11월 16일 첫 일본 싱글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