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참 예쁘다', 해피엔딩 요청 빗발.."치영이 살려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0.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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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에 대한 해피엔딩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오는 7일 종영을 앞둔 '당신 참 예쁘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남자주인공 박치영 역의 김태훈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초반 김태훈은 캐릭터의 끊임없는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질타와 미움을 동시에 받았다. '밤길 조심해라'라는 댓글이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올 정도였다.

그러나 시한부 암환자 판정을 받은 뒤 처연한 오열 연기를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질타가 응원으로 바뀌었다. 지난 인생을 돌아보며 아들 우주에 대한 절절한 부정과 지금껏 표현 못한 사랑을 가족에게 전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졌다.

김태훈은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펼쳐 온 배우다. 독립영화 '약탈자들', '6시간'을 비롯해 상업영화 '아저씨', '조선명탐정'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근초고왕'에서는 애꾸눈 왕자 부여산으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제작진은 "'당신 참 예쁘다'를 편안하고 예쁜 드라마라고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제목처럼 예쁜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치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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