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제동 트위터 |
방송인 김제동이 이승엽 홈런 소식에 축하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지난 4일 오후 "이승엽 선수 3점 홈런! 크하하. 머리에 꽃 꽂아서 춤 출거에요. 히히히"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네티즌들은 인증샷을 요구했고 김제동은 "꽃이 없어서 리본 꽂고 인증샷 대신합니다. 식사 시간에 죄송합니다. 너무 좋아서 그만"라는 글과 함께 이승엽 홈런 축하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제동은 상의를 탈의 하고 커다란 리본을 단 채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를 본 만화가 강풀이 "무섭다"고 말하자 김제동은 "미안해. 파스를 혼자 붙이고 있었다는 걸 잊었어. 니가 사람들에게 대신 사과해 줘. 내가 잠시 미쳤었나봐"라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상의만 탈의는 조금 무리수였지만 이승엽 선수 홈런은 축하할 일이니까요" "이승엽 선수와의 우정. 보기 좋아요" "혼자 파스 붙이다가 인증샷 날려주시다니, 형 저를 부르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은 이날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