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왼) '의뢰인'(오른) |
장혁이 영화 '의뢰인'과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지난 5일 첫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방송 직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극 초반에서 강채윤역을 맡은 장혁이 칼을 쓰며 하늘을 나는 듯한 호쾌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지난 9월 29일 개봉한 법정스릴러 영화 '의뢰인'에서 극중 사건의 용의자로 출연해 변호사 하정우와 검사 박희순간의 치열한 공방을 이끌어 냈다. 덕분에 영화는 "한국영화 장르를 허물었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상영 8일 만에 관객 수 100만을 돌파했다.
장혁은 '뿌리깊은 나무'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싼 불미한 사건의 용의자들을 찾아가는 겸사복 역할을 담당해 추격전을 비롯한 격투 액션신을 선보이는 반면, '의뢰인'에서는 용의자로 변신해 폐쇄적인 연기를 보여 이중 매력을 발산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장혁씨가 공교롭게도 거의 동시에 출발한 드라마와 영화의 이미지가 완전히 상반된다"라며 "그래도 두 작품 모두 장혁의 이런 연기 노력에 힘입어 '웰메이드 드라마',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라는 호평을 얻었다. 당분간 장혁씨의 활약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계속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