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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표스타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부산의 밤에 흠뻑 취했다.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첫날인 지난 6일 밤 해운대 근처의 포장마차에 모여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웨이'에서 국적을 초월한 우정을 나눈 주인공으로 이미 고된 촬영을 함께한 사이.
라트비아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 이후 오랜만에 부산영화제 개막식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이날 밤이 깊도록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였다. 강제규 감독 등 영화 관계자들도 함께 어울려 자리를 옮겨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일 톱스타의 포장마차 회동에 심야 해운대 바닷가 포장마차 촌을 경호원들이 둘러싸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포장마차촌을 찾았던 영화 팬들과 부산 시민들은 두 스타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는 오는 8일 부산 센텀시티에서 '마이웨이' 제작보고회를 열고 지난 칸 국제영화제 이후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영화의 출정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뉴커런츠 심사위원에 위촉된 오다기리 조는 이밖에도 기자회견 등에 참석하는 등 내내 부산에 머물며 바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