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 제이파워 누르고 '톱밴드' 결승 진출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10.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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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밴드 톡식이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결승전에 올랐다.

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톱밴드' 4강전 2라운드에서 톡식은 제이파워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4강전은 자작곡 미션으로 진행됐다.

2라운드 첫 번째에 무대에 오른 제이파워는 연인에게 곡백하기 전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자작곡 '콘페스'(Confess)를 선보였다.

보컬의 빈자리를 현란한 연주 실력으로 극복해왔던 제이파워는 이날 무대에서는 베이스, 드럼, 기타, 키보드 각각의 독주 무대로 특색을 더했다.


심사위원 송홍섭은 "멤버 개개인의 연주력은 훌륭하지만 멤버 개개인의 솔로를 무리하게 넣다보니 멜로디가 약해졌다"라고 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70점, 송홍섭 80점, 유영석 98점, 김종서 90점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점 3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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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오른 톡식은 '인투더나이트'(In to the night)로 무대에 올랐다.

이성에게 관심 받지 못한 한 남자의 판타지를 노래한 곡으로 디스코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예선 때부터 수려한 외모와 빼어난 실력으로 관심을 모았던 톡식은 이날 무대에서도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 김종서는 "곡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어 좋았다"라고 평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 95점, 송홍섭 93점, 유영석 92점, 김종서 92점을 각각 받았다. 총점 372점.

심사위원 점수(50%)와 시청자 문자투표(50%)를 합산한 결과, 제이파워 407대 톡식 072로 톡식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톡식은 오는 15일 POE와 결승에서 대결을 펼친다.

한편 톡식은 김정우(25, 보컬·기타·키보드, 기타레슨)와 김슬옹(20, 보컬·드럼, 무직)으로 이뤄진 2인 밴드다. 정원영이 코치를 맡고 있다.

1차 예심에서 심사위원 김종진은 "한국 음반제작자들이 왜 저런 천재들을 아직까지 음반을 내지 않고 있었는지 한국 음반제작자들이 우매하다"고 평했다. 16강에서 김종서는 "2인조 사운드임에도 가장 공격적이고 가장 파괴적이고 가장 천재적"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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