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인가'서 솔로 신고식..신곡 '짠해' 첫 선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10.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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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팀의 쌈디 <사진=SBS '인기가요'>
슈프림팀의 쌈디 <사진=SBS '인기가요'>


힙합듀오 슈프림팀 사이먼디(이하 쌈디)가 솔로 신고식을 치렀다.

쌈디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 최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 '짠해'의 신나는 힙합 무대를 선보였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낸 쌈디는 그동안의 이미지를 벗고 진지한 래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블랙 검정 재킷에 블랙 팬츠를 입고 등장한 그는 소속사 후배 뮤지션인 리듬 파워와 함께 리듬을 타는 등 경쾌한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 타이틀곡 '짠해'는 건배를 외칠 때 슬픈 감정을 표현한 곡. 이중적 의미를 담은 제목과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친구에게 보내는 위로의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쌈디는 이번에 대중적인 취향은 물론, 힙합 마니아들의 기호에 맞춘 강렬한 10곡을 가득 채웠다. 쌈디와 힙합계 실력파 프로듀서인 '랍티미스트'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 전체를 지휘했으며, 두 사람의 영어 이니셜 첫 자를 딴 'SNL LEAGUE BEGINS'란 앨범 타이틀이 붙여졌다.


앨범에는 쌈디의 소속사 선배 가수인 다이나믹듀오, 검정치마의 조휴일, 래퍼 비프리, 리듬파워, R&B 보컬리스트 정기고 등 인디신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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