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 ⓒ임성균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입대 전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영화배우 및 가수로서의 입대 전 일정을 모두 마친 비는 10일 가족과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보낼 계획이다. 11일 오전에는 소속사 식구들과 시간을 갖는다.
비 측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에 "강남 영동대로 공연을 마친 후 뒤풀이에 참석한 비는 지인들 및 관계자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며 "입대 전날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는 지난 9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앞 영동대로 앞에서 열린 '강남 한류 페스티벌'에 참가해 콘서트 '라스트 오브 더 베스트(Last Of the Best)를 펼쳤다. 강남 한복판에서 열린 그의 공연에 시민 2만 명이 운집해 "정지훈"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군 입대를 앞둔 그의 의미심장한 소감도 전해졌다. 비는 히트곡 '마이 웨이'(My Way)를 부르기 전 "데뷔 10년이 됐고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인생이 고속도로와 같다고 생각한다"며 "너무 많이 달려서 잠시 휴게소에 들릴까 한다. 그곳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는 1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를 통해 군 입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