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연기복귀는 내년 하반기 드라마로"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0.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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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내년 하반기 드라마로 연기 재개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김현중은 11일 타이틀곡 '럭키 가이' 등 총 5곡이 담긴 솔로 미니 2집을 발표했다.


김현중은 이번 음반 발매 하루 전날인 1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4개월 만에 새 음반을 냈으니 빨리 나왔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내년에 가질 아시아 혹은 월드 투어 때 많은 것을 보여 드리고 싶어 이번에 솔로 미니 2집을 냈다"라며 "11월 초에는 새 디지털싱글을, 그리고 내년 1월에도 새 음반을 발표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중은 연기 재개 시점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가수랑 연기를 같은 시기에 병행할 수는 없는 것 같다"라며 "가수를 할 때는 팬들에 확실히 가수란 이미지를 심어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아시아 투어 6월에 끝나는데, 그럼 바로 연기를 시작할 것이고 하반기에 드라마로 팬들을 찾아 갈 것 같다"라며 "저는 원래 오래 쉬면 폐인이 되는 성격"이라며 웃었다. 또한 "영화 진출은 천천히 시간을 가지며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지난 2009년 초 KBS 2TV '꽃보다 남자', 지난해 가을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등 드라마에 출연, 연기자로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그의 연기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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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김현중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럭키 가이'는 밴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신나는 평키 록 스타일의 곡이다. 김현중은 여기에 정식 춤까지 가미, 이른바 '댄디 가이'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6월 발표한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브레이크 다운'을 통해 강하고 카리스마 넘쳤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면, 이번에는 보다 유쾌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김현중은 오는 20일 엠넷의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럭키 가이' 첫 방송을 가진 뒤 3주간 활동한 다음, 11월에는 일본 첫 단독 콘서트 투어에 돌입한다. 11월9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나고야 센다이 요코하마 삿포로 후쿠오카 등 총 7개 도시를 돌며 3만석 규모로 투어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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