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아이투아이 |
신예 여성 보컬그룹 아이투아이가 세계적인 R&B그룹 보이즈투맨과 한 무대에 선다.
보이즈투맨은 오는 11월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Boyz 2 Men Unicef Harmony Concert'를 연다. 지난해 4월 데뷔 2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연 이들의 두 번째 한국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서 보이즈투맨은 한 무대를 꾸밀 파트너로 여성그룹 아이투아이를 택했다. 지난해 공연에는 보이즈투맨과 포맨, 바이브의 윤민수가 합동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아이투아이 소속사 산타뮤직 관계자는 11일 스타뉴스에 "작년 내한 당시 보이즈투맨이 브라운아이드소울과 만남을 갖고 인연을 맺었다"면서 "보이즈투맨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소속사 후배그룹인 아이투아이의 음악을 접하고 직접 합동무대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신인 그룹이 세계적인 그룹과 한 무대를 꾸민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투아이 측은 "신인 그룹인데도 불구하고 보이즈투맨과 한 노래를 함께 부르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수혜, 진선, 나래로 구성된 3인조 여성 보컬그룹 아이 투 아이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정엽이 발굴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지난 6월 데뷔곡 '남자답게'를 발표했다.
세계적인 보컬그룹 보이즈투맨 |
한편 해외에서 많은 자선 및 기부공연을 해왔던 보이즈투맨은 이번 내한 공연을 유니세프와 함께 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유니세프에 기부돼 전 세계의 아동들의 복지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1991년에 데뷔해 그래미 베스트 앨범상 등을 받은 보이즈투맨은 영화 '부메랑(Boomerang)' OST 삽입곡이었던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13주간 머무는 대기록을 세웠다.
1994년에는 2집 'Boys 2 Men'을 발매, 무려 3곡의 1위곡을 만들어냈으며 특히 머라이어캐리와 불렀던 'One sweet day'는 16주간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