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 걸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11월 미국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2일 "소녀시대가 세계적 음악회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을 통해 미국에 정식 음반을 출시한다"라고 밝혔다.
SM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미국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의 메이저 레이블이자 레이디 가가, 에미넴, 블랙아이드피스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즈를 통해 오는 11월 신곡 '더 보이즈'(The Boys)의 맥시 싱글을 출시한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국내 데뷔 4년 만에, 또한 세계 제2의 음악시장 일본 진출 1년 남짓 만에 이제 지구촌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까지 도전하게 됐다.
SM측은 "유니버설뮤직 그룹을 통해 '더 보이즈'가 수록된 음반을 미국 뿐 아니라 유럽과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출시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음반 출시 및 전 세계 동시 마케팅 강화하기 위해 한국 컴백 일정을 변경했던 소녀시대는 정규 3집 '더 보이즈'를 국내에서 오는 19일 정식 발표한다. '더 보이즈' 뮤직비디오 역시 이날 공개하며, '더 보이즈' 음원을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소녀시대는 2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더 보이즈' 첫 방송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