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유키스(U-KISS)가 메인보컬 수현의 성대 결절로 활동을 조기 중단한다.
12일 소속사 NH미디어에 따르면 유키스는 오는 10월 말까지 잡혀있던 정규 2집 타이틀곡 '네버랜드' 활동 계획을 앞당겨 중단하게 됐다.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수현이 피로 누적으로 인해 성대 결절이 왔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키스의 리더이기도 한 수현은 이번 활동에서 가장 힘든 고음부를 맡아 공연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몰려드는 출연 요청 스케줄을 성실히 소화하다가 격렬한 안무에 대한 부담과 피로 누적이 겹쳐 성대에 이상이 왔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이다.
유키스는 앞서 이번 활동을 통해 격렬한 안무의 부담 속에서도 가창력도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위해 하루 6시간씩 안무를 추면서 노래를 함께 부르는 트레이닝을 세 달간 거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수현의 회복 기간을 고려해 최악의 경우 수현이 없는 상황에서 가능한 후속 활동방식을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5일 참가하기로 한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서는 수현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지만 보컬 부담이 최대한 적은 곡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