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사진=송지원 기자 |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최근 선배가수의 폭로로 불거진 '인사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효민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사람과의 모든 관계 속에서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겉치레로 건성건성 하는 게 싫어서 늘 모든 일에 진심으로 임하려고 하고 있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효민은 "솔직한 심정은 상황을 탓하긴 싫지만 절대로 악의적인, 고의적인 마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속상한 건 사실이에요"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한다 해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서 더더욱 잘 알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제 자신도 다시 한 번 뒤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명 두 배 세 배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라고 전했다.
또 "속상해하는 제 마음가짐 또한 아니라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몇 번의 고민 끝에 망설이다가 올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말 또한 공개적인 공간에 번복하게 될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고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앞서 행사 무대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이에 가수 모세가 자신의 트위터에 "그럴 줄 알았어. 걔네 인사 안하는 걸로도 유명해"라며 비난 발언을 한 것이 이슈가 되며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