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티격태격 전투남매 이종석과 크리스탈이 급기야 추노 패러디에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하이킥3'에서는 안남매 크리스탈과 이종석이 아버지의 돈을 떼먹은 범인을 잡으러 갔다 국밥집에서 대결을 벌이는 대목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숟가락을 들고 국밥 쟁탈전을 벌이던 크리스탈과 이종석이 각기 빗자루와 아이스하키 스틱을 들고 싸움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슬로우모션과 클로즈업이 반복되며 이어진 두 사람의 대결 장면은 마침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추노' 테마곡과 함께 비장한 분위기까지 풍겼다. 남매의 사소한 대결을 통해 '추노'의 액션신을 패러디한 셈이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 대결이 정말 볼만하다", "뒤늦게 웃었다"며 재기발랄한 패러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