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슈스케3', 연말가요시상식 돌풍 부나?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1.10.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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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3'


'나는 가수다'와 '슈퍼스타K3'가 올해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나는 가수다'의 경우 올해 3월 첫 방송을 시작해 한동안 음원차트를 장악했고,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는 지난 10월 초 톱11의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나가수'를 뛰어넘는 음원파워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가수'와 '슈스케3'의 시상식 도전 첫무대는 오는 11월24일 열리는 제3회 멜론뮤직어워즈. 오는 27일부터 11월6일까지 톱 10을 뽑는 온라인투표가 진행되는데, 24일 현재 아직 후보가수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시상식 티저영상에 따르면 빅뱅, 소녀시대, f(x), 2NE1, 슈퍼주니어, 시크릿, 티아라, 미쓰에이 등 아이돌그룹과 함께 당당히 '나가수' 음반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올해 '나가수' 출연 가수들의 주요 음원성적을 보면, 김범수의 '제발'이 멜론 4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4월 15위), 김건모의 'You Are My Lady(4월 16위), 임재범의 '너를 위해'(5월 8위),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5월 10위), 김연우의 '나와 같다면'(6월 10위), 옥주현의 '천일동안'(6월 12위), 김범수의 '늪'(6월 16위), 박정현의 '나 가거든'(8월 18위) 등이다.

11월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에서는 '슈스케3'가 아무래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크리스티나 등 올해 톱4가 지난해 톱4(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를 뛰어넘는 인기와 음원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슈스케3'와 MAMA의 방송사는 엠넷이다. 올해 MAMA는 오는 11월1일 후보작을 공개한다.


올해 '슈스케3' 참가자들의 음원성적은 24일 오전 9시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 기준으로 투개월의 '여우야'가 4위, 울랄라세션의 '달의 몰락'이 6위, 버스커버스커의 '동경소녀'가 8위, 울랄라세션의 'Open Arms'가 10위, 투개월의 'Brown City'가 12위, 버스커버스커의 '정류장'이 16위, 울랄라세션의 '미인'이 17위, 투개월의 'Poker Face'가 21위 등이다.

한편 지난해 멜론뮤직어워즈에서는 소녀시대가 '2010 아티스트상', 2NE1은 '2010 앨범상', 2AM은 '죽어도 못 보내'로 최고 인기곡상에 해당하는 '2010 생각대로 T 베스트송상'을 수상했다. '슈스케2' 톱4인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은 지난해 11월 마카오에서 열린 MAMA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 골든디스크에서는 SM 소속 소녀시대가 최고상인 디스크 대상을 비롯해 디스크부문 본상과 인기상 등 총 3개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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