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김여진,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배우 황혜영(왼쪽)과 김경록 부대변인, 배우 이은미(왼쪽)과 가수 주영훈, 개그우먼 곽현화, 그룹 디제이디오씨의 김창렬 |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참여한 스타들의 인증샷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10월 26일 오전 6시부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시작됐다. 이에 많은 스타들이 자신의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해 투표 참여 인증샷과 함께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투표 인증샷의 첫 타자는 가수 김창렬. 그는 26일 오전 8시 3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 야구 가기 전에 투표합니다. 줄 완전 길어요. 야구 늦었음"이라며 "여러분, 투표권 갖고 투표해야 되는 분들 투표하세요. 인증샷 날려요"라는 글과 함께 투표장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가수 황혜영은 26일 오전 8시 40분께 남편 김경록 부대변인과 함께 투표에 참여한 인증샷을 올리며 "결혼 후 함께 하는 첫 나들이 투표"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동욱 역시 26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가족들과 투표하고 왔어요.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고 여기 써 있네요. 출근길에, 등교 길에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는 거 어떨까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해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투표 전부터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김여진 역시 26일 오전 10시께 투표에 참여 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했숑 투표했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가수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는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남들 다 하는 거지만 괜히 뿌듯한 투표. 투표율 50% 넘겨서 제동 형님 삼각산 사모바위 앞 상의탈의 봅시다!"라는 투표 독려 글과 함께 투표장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투표율 50%이 넘으면 삼각산 사모바위 앞에서 윗옷 벗고 인증샷 한 번 날리겠다"고 재치 있는 투표 독려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개그우먼 곽현화, 가수 주영훈, 가수 이적 등 많은 스타들이 투표 인증샷 공개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스타들의 행보는 지난 6·2 지방선거 투표를 통해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은 젊은 층의 투표 참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는 오전 9시 투표율 10.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