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블록버스터 힙합그룹의 등장으로 가요계에 관심을 모은 M.I.B(Most Incredible Busters)가 힙합 팬들의 관심 속에 가요계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M.I.B는 드렁큰타이거, 리쌍, t윤미래 등이 소속된 힙합 명가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인조 힙합 그룹. 신인그룹으로서는 멤버 전원이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첫 앨범을 본인들이 직접 프로듀싱할 만큼 뛰어난 실력파 그룹이란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M.I.B는 2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앨범 타이틀곡 'G.D.M'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 곡은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노래로, 세련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로 힙합 마니아 팬들 사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M.I.B 멤버들은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온 덕에 크게 떨리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타이거JK, 윤미래, 리쌍, 비지 등 소속사 선배들과 가요계 선배 가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무대를 치른다는 생각에 다소 긴장도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 주시는 만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할 매 방송마다 오늘 느낀 설렘을 안고 임하겠다. 기분 좋은 첫 무대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M.I.B의 데뷔 무대를 위해 소속사 정글 엔터테인먼트 가수들도 응원을 보냈다. 리쌍은 지난 26일 오후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 속 전화 통화를 갖고 멤버들에 응원을 보내는 가 하면, 타이거JK, 윤미래 부부도 M.I.B의 데뷔 무대에 큰 관심을 갖고 조언을 건넸다.
특히 이들은 정식적인 그룹 데뷔 전에 2~3일 간격으로 멤버들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가요계 최초의 스핀오프 프로모션 전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멤버 전원이 각자의 솔로곡으로 활동하다 25일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는 이색적인 전략은 멤버 개개인이 솔로활동이 가능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점이다.
또한 K-POP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요즘 M.I.B는 K-HIPHOP 스타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M.I.B의 데뷔 소식은 한류 사이트 메인 장식과 동시에 4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