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왼쪽)과 타블로 |
빅뱅 멤버 태양이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의 컴백 무대를 함께 한다.
타블로는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열꽃'의 타이틀곡 및 수록곡 무대를 선보인다.
타블로의 새 음반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한 태양은 이날 방송에서 둘만의 특별한 무대도 준비했다. 태양과 타블로는 수록곡 '투모로우(Tomorrow)' 무대를 첫 공개하고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타블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투모로우'는 11월1일 공개되는 타블로 새 앨범 '열꽃' Part.2의 수록곡이다"라며 "아직 음원이 공개되기도 전이지만, 타블로는 컴백 무대를 위해 태양과 특별 무대를 꾸미게 됐다"고 전했다.
그간 학력논란에 휩싸이며 공백기를 가졌던 타블로의 약 1년 6개월만의 무대다. 지난 23일 '인기가요'는 생방송 중 짧은 예고 화면을 통해 타블로의 컴백 소식을 시청자들에 미리 알린 바 있다.
당초 타블로는 이번 음반과 관련,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으려 했으나 음원 공개 이후 가요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에 감동, 출연을 결심했다. 하지만 가요 프로그램에도 한 번 혹은 두 번 등 제한적으로만 나설 계획이다.
타블로는 그간 겪은 시련과 아픔을 표현하듯 자전적인 노랫말이 음악으로 새 앨범을 가득 채웠다.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타블로의 수필 같은 노랫말이 인상적인 이번 음반은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가요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