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4년만에 공식활동..YG패밀리 콘서트 참여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1.1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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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지누션이 4년 만에 공식 무대에 오른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지누션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한다.

지누션은 국내 대표 대형기획사 YG의 창립 멤버로 앞서 지난 2007년 'YG 원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 동안 일선에서 물러나 YG에서 다양한 업무를 챙기며, 후배 가수들을 뒤에서 조용히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YG 패밀리 콘서트'의 경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임과 동시에 지난 1997년 '가솔린' '말해줘'로 데뷔한 지누션이 데뷔 15주년 맞이하는 해 이기에도해서 세븐과 빅뱅, 2NE1등 후배가수들의 적극적인 요청이 잇따랐다는 소속사 측 설명이다.

YG의 수장인 양현석 사장까지 직접 나서 이들을 어렵게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YG 관계자는 "'지누션'을 어렵게 설득한 만큼 어쩌면 이번 무대가 진짜 지누션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겠다"며 "후배가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는 물론 YG의 맏형다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5주년 기념 YG 패밀리 콘서트' 오는 12월과 내년 1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