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강의+공연..역시 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1.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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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이 1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션은 지난달 31일 오후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아름다운 결혼 만들기 - 잠자는 숲 속의 왕자와 백마탄 공주' 렉쳐콘서트(강의형식의 음악공연)를 열고 좋은 음악, 결혼의 긍정적인 측면과 그를 유지하는 비법을 전하는 강의를 펼치는 한편 기부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잠자는 숲속의 왕자와 백마탄 공주'라는 제목의 샌드 애니메이션(김하준 작가)으로 시작된 공연에서 션은 결혼식의 신랑처럼 턱시도를 잘 차려 입고 등장한 션이 '전화번호' 등 히트곡을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깜짝 게스트 싸이가 등장해 '챔피언', '낙원', '연예인' 등을 열창했다.

다른 깜짝게스트 박미선은 무대에 올라 션, 연세대학교총여학생회장과 함께 결혼이란 주제를 토대로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미선이 자신의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자 관객 모두 성별, 나이 불문하고 격하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간담회 이후엔 실제 사연을 토대로 진행한 프로포즈 이벤트, 커플들의 결혼을 무료로 올려주는 기프트 웨딩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관객들의 질의응답을 토대로 강연이 이뤄졌다. YG소속인 구혜선은 관객으로 참여, 질의응답시간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등 다른 관객들과 함께 콘서트를 즐겼다.


콘서트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관객들이 직접 기부 체험을 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콘서트는 YG엔터테인먼트의 사회공익사업 WITH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돼 관객들이 참가비로 낸 2만원이 모두 WITH 캠페인 기금으로 사용된다. 션은 직접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만원을 나눠주어 기부 체험을 하게 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션이 나눠 준 1만원은 100% 다시 회수 되어 WITH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됐다.

관객들은 "참가비가 기부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직접 기부를 하는 것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며 호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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