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의 친오빠가 연출한 드라마 예고영상이 화제다.
2일 공개된 OCN 수사극 '특수사건전담반 텐'(이하 '텐')의 예고 영상의 연출자가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욱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보아 친오빠로 잘 알려진 권순욱 감독은 보아의 'GAME', 서인영의 '너를 원해', 걸스데이의 '반짝반짝' 등 트렌디한 뮤직비디오들과 다수의 CF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감독. 평소 수사물을 좋아해 온 그가 흔쾌히 예고영상을 맡았다는 후문이다.
30초 분량의 예고 영상은 사건현장에 도착한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 등 네 주인공의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사 방식을 추구하는 '괴물 잡는 괴물 형사' 여지훈(주상욱 분), 사람 마음을 꿰뚫어 보는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분), 20년 형사 경험과 탁월한 직감을 지닌 백도식(김상호 분), 뛰어난 정의감으로 발로 뛰는 수사를 펼치는 신참 박민호(최우식 분)의 각자 개성 넘치는 수사 스타일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강렬하게 담아냈다는 평. 뿐만 아니라 수사물의 특징을 살려 극도의 긴장감을 잘 표현해냈다고.
네티즌들은 "수사물은 예고영상도 격이 다르구나. 긴장감 넘친다. 최고", "주연배우들 모두 매력적이다. 본방사수해야겠다", "보아와 친오빠…멋진 남매다. 우월한 유전자 가족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텐'은 검거율 10% 미만의 강력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 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 수사물. 오는 18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