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장근석과 유승호, 물에 빠지면 승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11.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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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영화 '너는 펫'에서 호흡을 맞춘 장근석과 '블라인드'에서 인연을 맺은 유승호, 두 명의 연하남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하늘은 2일 오후 서울 건데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 기자간담회에서 "유승호와 장근석, 둘을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장근석과 유승호 둘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김하늘은 "장근석과는 정말 호흡이 좋았다. 반면 유승호와는 멜로가 있는 게 아니라 둘 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무난하게 피해갔다.

이에 장근석이 "그럼 나와 유승호 둘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것이냐"고 말해 김하늘을 당황시켰다. 김하늘은 "그럼 승호를 구하겠다. 승호는 아직 어리니깐 더 사랑해줘야 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장근석은 "지구 끝까지 쫓아갈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다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하늘은 "로맨틱 코미디를 할 때가 가장 나와 비슷해 촬영이 즐겁다"며 "영화를 찍으면서는 정말 장근석 같은 펫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이 "여전히 펫으로 대하고 있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너는 펫'을 일본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잘나가지만 외로운 독신 여성이 어느 날 집에서 연하에 잘생긴 남자를 애완동물로 거닐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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