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9회는 17.4%(이하 전국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을 때의 19.2%보다는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뿌리 깊은 나무'는 이날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영광의 재인'(13.3%)과 MBC 앙코르 가족드라마 '도시락'(5.3%)을 모두 제치고 수목극 정상을 가뿐히 수성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이날 세종 이도(한석규 분)가 밀본의 수사 일체를 채윤(장혁 분)에게 일임하기로 하기로 하며, 자신의 길을 갈 것을 결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