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서재경이 의료사고로 사망한 아버지 故서희승을 위해 소송 중임을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서재경은 방송 최초로 故서희승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서재경은 "아버지가 4년 전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항암치료 잘 하고 수술도 잘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몸 곳곳에 암이 전이됐다"라고 말했다.
서재경은 "치료받는 과정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컸다. 보통은 2~3일 입원하고 치료하고 나오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날벼락을 맞았다"라고 지난 2010년 9월 의료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게 벌써 1년 하고도 두 달이 넘었다"라면서 지난해부터 법정 공방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의료 소송 중이라고.
그는 "5년이 걸리든 그 이상이 걸리든 끝까지 싸워볼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가 된 어머니 손해선 씨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