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 화면 |
최근 불거진 많은 논란에 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족쇄남 엄민식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엄민식씨는 3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느 정도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몇 글자 적어 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여러 기사를 보셨겠지만 저에 극단덕인 행동만 소개가 나갔더라구요. 방송 중에 이경규님, 김구라님이 조언을 듣고 저도 내심 뉘우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여자친구와의 통화에서 일방적으로 고쳐 달라고 할 때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라 밝혔다.
또 그는 방송 조작 논란과 이전 방송 출연에 대해 "2년 전 찍은 방송은 실험성이 다소 포함됐습니다. 화성인에서 찍은 모습이 사실이 맞습니다"라며 적극 해명했다.
이어 "방송 내용이 제 연애하는 방식에 대해 모든 면을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저의 연애 방식이 단편적으로 나온 탓에 좀 더 저의 취향이 부각되어 극단적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마다 취향이나 스타일이 다르듯 저마다 연애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고쳐나가면 좋을지 생각 있으신 분들은 말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족쇄남 엄민식씨는 여자친구에게 짧은 치마를 못 입게 하고 존댓말만 쓰게 하는 등 보수적인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지난 2009년 SBS '연애시대'에 출연한 엄민식씨의 상반된 모습이 공개돼 조작 논란이 일었다. 엄씨는 '연애카메라' 코너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했고, 여자친구는 엄씨에게 반말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