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계백과 초영(효민 분), 그들과 함께 한 대수와 용수 ⓒ사진=위드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
유생이 된 대수(고윤후 분) ⓒ사진=위드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
배우 고윤후가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촬영장의 뒷이야기를 전한다.
역사 속에 가려졌던 백제의 역사와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사극 '계백'에서 대수 역할로 열연중인 배우 고윤후가 스타뉴스를 통해 생생한 촬영장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 다이어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경기 용인 MBC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진행된 31회, 32회 촬영 현장으로 꾸며졌다.
계백(이서진 분)을 따라 농사꾼이 된 '쌍수브라더스' 대수(고윤후 분)과 용수(장희웅 분) ⓒ사진=위드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
고윤후는 "의자(조재현 분)에게 쫒겨난 후 세월이 흘러 장군도 되고 전쟁에 출정하게 되어 촬영 분이 많았다"라며 생생한 현장 사진을 전했다.
사진에는 의자로부터 떠난 뒤 농사짓는 촌부가 된 계백(이서진 분)과 그의 아내가 된 초영(효민 분), 계백의 심복인 '쌍수 브라더스' 대수(고윤후 분)와 용수(장희웅 분)의 모습이 담겼다.
31화 중후반에 세월이 흘러 초영과 계백이 결혼,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대수, 용수, 독개와 까막제에서 농사를 짓는 장면이 등장할 예정.
전장에 나가는 대수와 용수 ⓒ사진=위드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
또 세월이 흘러 다시 장군이 돼 부하를 이끌고 전쟁에 출정하는 대수의 듬직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피 튀기는 전장 속에서 백제를 위해 용감하게 전추를 치른 대수와 용수는 역시 장군의 모습이 어울린다.
전쟁 촬영 중 갑옷을 입은 상태로 휴식을 취하는 고윤후 ⓒ사진=위드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
고윤후는 또 전장 촬영 중에 쪽잠을 자며 쉬고 있는 모습을 공개, 갑옷을 입은 채로 불편하게 자고 있어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극배우로 쉰다는 것은 두툼한 갑옷과 길게 붙이 수염을 포함한 분장으로 흐트러지지 않게 쉬어야 하죠"라고 웃으며 전했다.
세월이 흐르기 전 모습으로 스타뉴스에 인사를 전하는 독개(윤다운 분)과 초영, 용수, 대수 ⓒ사진=위드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
끝으로 고윤후는 "이번 주에는 출영분이 조금 많아 정신없이 촬영했어요. 그러던 중에도 변덕스런 날씨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날씨에 건강조심 하세요"라고 안부를 전하며 '스타 다이어리' 애독자들에게 세월이 변하기전 모습으로 인사하는 독개(윤다훈 분), 초영, 쌍수브라더스의 모습과 함께 이번 화를 마무리 했다.
한편, '계백'은 백제 말 강직하고도 능력 있는 장수였던 인간 계백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 드라마. 고구려 '주몽'과 신라 '선덕여왕'의 뒤를 이어 삼국의 역사 속에 감춰졌던 백제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윤후가 맡은 대수는 저잣거리 왈패 시절 때부터 계백(이서진 분)을 따르며, 훗날 덕솔의 반영에까지 올라 계백과 함께 황산벌에 나가는 인물. 계백이 전쟁노예로 끌려가게 될 때 그를 구하고자 용수(장희웅 분)와 함께 신라와의 접전지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