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넘버5'의 박소라, 장도연, 박나래, 허안나, 정은석(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
기발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패션넘버5'팀이 표절 논란을 불렀던 웹툰 '패션왕'의 '패션왕 파티'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패션넘버5'는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패션왕 파티'가 토요일(12일)에 열린다고 하는 데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패션왕 파티'는 네이버 인기 웹툰 '패션왕'이 주최하는 클럽 파티. '패션왕' 작가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패션넘버5'에 대한 언급으로 논란을 불렀다.
'패션왕'의 작가 '기안 84'는 지난 10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그콘서트'의 '패션 넘버 5'를 봤다"면서 "이게 패러디라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건데, 그 분들도 돈 벌면서 하는 일인데 뭐 애매하다. 중요한건 기분은 안좋네"라고 했다. 더불어 "알쏭 달쏭하네. 알쏭 달쏭 마감이나 해야지. 죽겠다"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패션넘버5'가 '패션왕'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패션넘버5'의 허안나는 "지난해 추석 즈음 패션을 전공한 서수민PD가 '패션으로 코너 하나 만들면 어떨까'라고 무심코 한 얘기를 들어뒀다 멤버들끼리 구상해 만든 코너"라며 "'패션왕'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박나래는 "그런 말(표절 논란)이 나온 후 '패션왕'을 봤는데 재밌었다"라며 "지금은 팬이 됐다. '패션왕 파티'를 홍대에서 12일에 한다는데, 우리도 불러줬으면 좋겠다. 언제 불러주나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없다. 작가님이 우리를 싫어하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불러주시면 우리만의 패션으로 깜짝 놀라게 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넘버5'의 박소라, 장도연, 박나래, 허안나, 정은석(왼쪽부터) ⓒ사진=이기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