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원더걸스는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뮤직뱅크'에서 원더걸스 컴백 무대가 열렸다. 미국에서 활동하던 원덜스가 1년여 만에 돌아온 것.
원더걸스는 이날 ‘G.N.O’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연이어 불러 귀환을 알렸다. 먼저 원더걸스는 검은 색 의상을 입고 일렉트릭 팝 댄스곡인 'G.N.O'를 디스코를 연상시키는 춤과 함께 선보였다. 더 이상 '걸스'로 부를 수 없는 섹시함과 경쾌함을 과시했다.
이어 원더걸스는 정규2집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불렀다. 원더걸스는 앞선 무대와 달리 하얀색 의상을 입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원더걸스는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상시키는 '비 마이 베이비'에 맞춰 귀여운 여인을 무대 위에서 표현했다.
그동안 트레이드 마크였던 복고는 사라지고 성숙한 레이디로 돌아왔다.
원더걸스는 11월 활발한 국내활동을 펼친 뒤 12월에서 내년 초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어 원더걸스는 내년 상반기에 LA에서 준비 중인 영화 'WonderGirls at the Apollo' 시사회에 맞춰 미국 현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