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시청률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지키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TV전쟁 편'은 17.1%(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던 지난 5일 '수능 특집' 때의 18.6%보다는 조금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이날도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2부-불후의 명곡'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을 큰 스코어 차로 따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불후의 명곡'과 '스타킹'은 이날 모두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다. '무한도전'은 MBC '세바퀴'(12.5%)와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3'(8.5%),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11%), KBS 2TV '청춘불패2'(7%) 등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또 다시 토요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서로의 카메라를 끄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