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시청률 하락 속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천일의 약속'은 16.2%의 전국 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9.2%에 비해 3.0% 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 '천일의 약속'은 첫 방송 이후 줄곧 상승 곡선을 유지하며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다. 그러나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천일의 약속'에서는 아츠하이머에 걸린 서연(수애 분)에게 결혼하자고 간곡하게 청하는 지형(김래원 분)과, 그런 지형을 애써 밀어내는 안타까운 서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은 이나 11.8%를 나타냈다. 2회 연속편성으로 첫 방송한 KBS 2TV '브레인'은 1회 8.6%, 2회 9.5%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