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이기범 기자 leekb@ |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의 우승팀인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이 오는 29일 싱가포르 열리는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이하 2011 MAMA) 참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랄라세션은 '슈퍼스타K3'의 우승팀으로, 2011 MAMA 무대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지난해 마카오에서 열린 2010 MAMA에서는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각이 무대에 올라 처음으로 대외적인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울랄라세션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다.
울랄라세션 멤버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의 싱가포르 행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임윤택은 현재 암 4기로 투병중인 상태다.
이와 관련 2011 MAMA를 기획한 신형관 CJ E&M 음악사업 국장은 15일 스타뉴스에 "임윤택 본인이 너무 MAMA 무대에 서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싱가포르까지는 7시간 정도 비행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임윤택의 경우 10시간 정도 비행하는 것은 몸에 무리가 없다고 한다. 임윤택이 참석을 희망하고 있는 건 분명하나, 건강을 고려해 아직까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지난 14일 열린 공식 일정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신형관 국장은 이와 관련 "건강이 악화 된 것이 아니라, 건강 유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임윤택은 지난 11일 '슈퍼스타K3'의 우승이 확정된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건강하다. 너무 아프게만 비쳐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