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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
MBC 최일구 앵커가 최근 불거진 최효종 사건에 일침을 가했다.
최일구 앵커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트'에서 미국의 풍자 개그 관련 소식이 소개되자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것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모았다.
최 앵커는 "정치인이 풍자개그맨 고소해서 진짜 개그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미국의 경우 성역이 없다. 대통령도 풍자한다. 오바마가 고소하냐고? 오바하지 않는다. 우리요?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강용석 의원이 최효종의 발언을 지적하며 "이는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 공연히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형사 고소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최효종은 앞서 지난달 2일 KBS2 '개그 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집권 여당의 수뇌부와 친해져 집권 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하며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 원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 가면 된다"고 풍자 개그를 선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