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스타뉴스 |
최근 새 음반으로 컴백한 서인영이 '솔로 가수'의 매력에 대한 자평을 내놓으며, 향후엔 잦은 활동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서인영은 지난 21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복귀한 뒤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니 솔로 여가수들이 너무 없어 슬펐다"라며 "걸그룹도 좋지만 솔로 가수만의 매력이 있는데, 요즘은 솔로 가수들이 적어 안타깝다"라고 털어 놓았다.
서인영은 "솔로 가수는 홀로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장악, 팬들에 아이돌그룹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라며 "이런 모습을 가요 팬들도 자주 보면 좋을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걸 및 보이그룹이 대세를 이루면서, 역으로 솔로 가수들이 사라져가는 현 가요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이다.
서인영은 "저도 한동안 자주 나오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더욱 활발히 팬들 앞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인영은 지난 16일 새 음반을 발표하고 현재 타이틀곡 '오 마이 가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서인영은 중동에서 K팝 열풍을 체감했던 이야기도 전했다.
서인영은 나인뮤지스와 함께 이달 9, 10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뮤직 페스티벌 '얏살람2011'에 참여, 2만 관객을 열광시켰다.
서인영은 "아부다비에서 K팝의 위력을 느꼈다"라며 "제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 히잡을 쓴 일부 여성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부다비에 머무는 동안 한 남자 팬은 제게 다가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며 팬이 됐다며, 자신이 지금까지 본 제 머리스타일 중 지금이 가장 좋다는 말까지 해줬다"라며 "일부 팬들은 제가 묶고 있는 호텔로 직접 찾아와 선물도 줬다"라고 밝혔다.
서인영은 "해외 활동을 활발히 안한 저를 보고도 감격했는데, 만약 한류 아이돌그룹들이 중동에 가면 정말 큰 열풍을 일으킬 것"라며 "K팝의 위력이 중동에서도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는데, 앞으로도 이를 더욱 확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