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MBC '무신' 캐스팅...4년만에 사극 출연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11.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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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민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박상민이 MBC 특별기획 드라마 '무신'(가제)에 캐스팅됐다.

정보석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6월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이후 약 8개월만이며, 지난 2008년 KBS 2TV '대왕세종' 이후 약 4년 만의 사극 출연이다.


2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민은 고려 무신정권 시대 천민에서 최고의 무신 자리에 오르는 최양백 역할을 맡았다.

최양백은 주인공 김준(김주혁 분)과 마찬가지로 천민 출신이지만, 타고난 머리와 능력으로 갖은 고초를 이겨내고 무신이 된다. 집권자 최우(정보석 분)가 최우의 서자 항으로 하여금 정권을 이어받게 하고 이후 별장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도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용의 눈물', '야인시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무게감 있는 시대극과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개와 늑대의 시간', '로드 넘버원', '달콤한 인생', '신돈', '영웅시대'의 김진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천 번의 입맞춤' 후속으로 2012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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