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효종이 '잘 나간다'는 말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최효종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요즘에는 진짜 연예인 같이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매주 '개그콘서트'에 가면서도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무척 바쁘다"라며 "행사도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네가 잘 되더니 변했다'는 분들도 있다"라며 최근 개그맨 선배와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저는 듣기 좋은 소리만 듣는데, 얼마 전에는 '개그콘서트'에 지각을 30분 정도 했는데 선배가 불러서는 '너 잘 나간다고 요즘 그러냐'고 혼냈다. 그런데 기분이 나빠야 하는데 잘 나간다는 소리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최효종은 '개그콘서트'의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코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