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혼성그룹 WE(위)의 뮤직비디오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25일 WE 소속사 102엔터에 따르면 WE의 데뷔 타이틀곡 '비가' 뮤직비디오는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이범수씨의 액션신 중 맥주병을 사용한 액션신 때문"이라며 "여성가족부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재편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편집본에는 아쉽지만 이범수씨의 액션신을 조금 줄이고 멤버들의 군무 장면을 늘릴 계획이다. 새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WE는 아이돌 그룹이 강세인 가요계에 혼성그룹이라는 독특한 멤버 구성으로 지난 1일 첫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데뷔했다.
데뷔곡 '비가'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잔잔한 리듬의 곡에 한편의 뮤지컬 같은 파워풀한 안무를 더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