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최준필 인턴기자 |
종합편성채널 시트콤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김혜자가 "어디서 방송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25일 오후 서울 중앙일보 본사 J1스튜디오에서 JTBC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엄마가 뿔났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종편 시트콤을 택한 김혜자는 "무엇보다 이야기가 재미있었다"며 "내가 뭐할 수 있을까 했을 때 김석윤 PD가 '빨주노초파남보 중 선배님이 못한 부분을 다 할 수 있어요'라고 한 말이 저를 유혹했다"고 털어놨다.
김혜자는 "이게 어디에서 방송된다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청담동 살아요' 어디에서 방송돼요? 그러면 모르겠다고 했다"며 "어디서 방송되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저는 저의 일을 열심히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김혜자는 "사람들이 봐야 하는 거라면 어떻게든 봐 질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고민한다고 지상파가 될 것도 아니고 저는 처음부터 신경 안 썼다. 그런 계산은 할 줄 모른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그러니까 이거 채널 몇 번이에요?"라고 물어 지켜보던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김혜자는 이번 작품에서 우연찮게 청담동에 입성하게 된 평범한 소시민 아줌마로 분한다. 자식에게까지 하숙비를 받으며 고군분투하던 와중에 우연찮은 기회에 청담동 사모님 행세를 하게 된 인물을 그려갈 예정이다.
'청담동 살아요'는 시트콤과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연출한 김성윤 PD가 메가폰을 잡은 JTBC의 개국 시트콤이다. 김석윤 PD와 국민엄마 김혜자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다. 200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