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탕웨이 제치고 여우주연상 2연패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1.25 23:03
  • 글자크기조절


배우 김하늘이 탕웨이를 제치고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는 감격을 누렸다.

김하늘은 25일 오후 8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블라인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제 48회 대종상영화상 시상식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감격을 누린 지 약 한 달 여 만에 두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98년 영화 '바이 준'으로 데뷔한 지 13년 만에 그녀에게 여우주연상의 영예가 연이어 돌아간 셈이다.

그녀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로맨틱 코미디와 장르영화에서 맹활약하는 가운데서도 상복은 누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낸 결과다.

김하늘은 '블라인드'에서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된 시각장애인으로 분해 로맨틱 코미디의 여신이라는, 영예이기도 한 굴레를 벗어나며 연기파 여배우로서 인정을 받았다.


김하늘의 연이은 여우주연상은 백상예술대상과 영평상을 거푸 수상한 중국인 여배우 탕웨이를 비롯해 김혜수, 최강희 등 쟁쟁한 여배우들과 경쟁 끝에 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