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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강용석 국회의원에 해한 풍자 개그로 맞불을 놓은 '개그콘서트'가 2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25.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 24.2%보다 1.4%포인트 오른 수치로,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을 비롯한 '개콘' 개그맨들은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 코너에 출연해 강 의원의 고소건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애정남'에서 '최효종은 시사개그를 계속 해야하나요?"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최효종은 "전 국민이 고소를 했다면 그만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개인이 고소했다면 계속 할 겁니다"라고 말해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사마귀유치원'의 박성호는 "성희롱은 꼭 고소해야 한다"고 언급, 앞서 강 의원의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에 대해 넌지시 꼬집었으며, '비상대책위원회'의 김원효는 "우린 웃음을 주는 사람이지 우스운 사람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강용석 의원은 지난 17일 최효종이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 등의 발언을 한 개그가 국회의원을 집단적으로 모욕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형사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