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범 기자 |
새 작품을 앞두고 몸무게 10kg을 감량하며 변화를 시도한 김범이 그 소감을 전했다.
김범은 30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JTBC 월화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천사라고 생각하는 청년 국수 역을 맡았다.
체중 10kg을 감량, 날선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나선 김범은 "많은 분들이 꽃미남 이미지로 봐주시는 것 같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한가지 이미지에 안주하면 안되는 것 같아서 여러가지 모습을 내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이 있어서 작품을 선택했다. 주어진 맡은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는 데 배우로서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범은 "저를 두고 많은 분들이 '꽃보다 남자'를 먼저 떠올리시지만 대표작을 바꿔야겠다는 생각 자체는 없다"며 "많은 분들에게 기억날 수 있는 작품이 있었으면 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엔 특별한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서 또한 좋다"고 전했다.
'빠담빠담'은 살인누명을 쓰고 16년만에 출소한 강칠과 현실적인 여인 지나, 그리고 둘의 사랑을 이어주려는 청년 국수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드라마. 김범 외에 정우성, 한지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5일 첫 방송을 앞뒀다.